에관공, 해외 CDM사업 인증 진출 가속화
에관공, 해외 CDM사업 인증 진출 가속화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3.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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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검증원 타당성평가 수행

에너지관리공단은 공단이 CDM운영기구(DOE)로서 평가를 수행한 중국의 ‘Dongling(동링) 풍력발전’ CDM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ongling 풍력발전’은 중국 Jiangsu(장쑤성) 지방 해안가에 1.5MW 규모의 풍력터빈 총 47기를 설치한 70.5MW급 대규모 사업으로서 연간 14만8050 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동시에 136709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사업이다.

에관공 검증원은 지난번 베트남 대규모 수력발전의 유엔 등록에 이어 이번 중국의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도 성공적으로 등록시킴으로써 그간 중점 추진해 오던 해외 CDM인증 진출이 높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간 추진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관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CDM운영기구로 지정받은 후,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25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3건, 베트남 6건, 중국 4건, 몽골 2건)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중 해외사업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적 검증기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이번 유엔 등록은 최근 CDM집행위원회의 중국 풍력발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서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최근 UN CDM집행위원회의 CDM사업 등록여건이 강화되고 지적건수가 급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인증 전문성을 제고하여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의 심사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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