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공정거래 앞장선다
현대오일뱅크, 공정거래 앞장선다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3.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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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포함 1800명 전원 참여…윤리경영 다짐도

현대오일뱅크가 공정거래 준수 및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1800여 명의 모든 임직원은 공정거래 준수 서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공정 경쟁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며 이를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5일부터 2주일에 걸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준수를 다짐하는 사내 교육을 실시하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다짐하는 의미에서 직접 서명한 서약서를 제출해 줄 것을 사내 공지했다.

그 결과 서영태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전임자까지 전 사업장의 1800여 명에 이르는 모든 임직원이 26일까지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서약서에 서명, 해당 부서에 제출한 것이다.

자율 준수 서약서에는 ▲공정거래 준수 위반 행위에 대한 지시, 승인, 방조 금지 ▲경쟁사 모임이나 연락, 정보교환 등 직·간접적인 접촉 금지 ▲모든 정보는 경쟁사가 아닌 시장에서 취득 ▲공정거래 문의는 반드시 실무 부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칠 것 등을 담고 있다.

또 공정거래 점검을 위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상시적 자체 점검과, 공정거래 주관부서가 진행하는 정기 점검, 법무팀과 감사팀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 가동 등 공정거래 위반으로 발생 가능한 업무 리스크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내놨다.

현대오일뱅크의 신방호 부사장은 “규정과 양심을 저버리고 얻는 이익에는 욕심도 관심도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지 못하면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공정거래 준수를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정거래자율준수 서약서 제출과 함께 윤리경영 서약서도 함께 제출하도록 해 공정거래 준수와 윤리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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