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MSC와 고온 초전도케이블 협약
LS전선, AMSC와 고온 초전도케이블 협약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0.03.2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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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km이상 고온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협력

LS전선이 미국 아메리칸 슈퍼컨덕터(이하 AMSC)와 고온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 동안 50킬로미터 이상의 고온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양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은 AMSC사가 제공하는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활용, 케이블 상용화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송전과 배전용 전압은 물론 직류와 교류 시스템까지 초전도 케이블 구축의 모든 범위에서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LS전선은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고온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이용, 대량의 전기를 손실 없이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동급 일반 전력선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5∼10배의 송전효과가 있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과밀화된 송배전용 초고압 전력케이블 신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초전도 케이블은 전력의 밀도,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기존 전력 시스템과 차별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의 스마트 그리드를 뒷받침하는 데에 필요한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합의가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슈퍼컨덕트사는 초전도 케이블용 도체 선재 개발에 차별화 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전력기술 기업이다. 발전에서부터 개별 이용자 전력 공급까지 전 분야에 걸쳐 독자적인 노하우와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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