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스페인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미리넷솔라, 스페인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3.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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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켄사에 2012년까지 1055억원 규모
태양전지 제조사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스페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결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25일 미리넷솔라에 따르면 스페인 태양광업체인 실리켄(Siliken)사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최대 1055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스페인 최대 태양광 모듈제조사인 솔라리아사에 약 7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대 태양광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태양광시장에 집중해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실리켄사는 스페인의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모듈 제조 전문기업으로 매출액이 4억유로(2009년 기준) 규모에 달하고 최근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에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태양에너지 기업이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렸던 ‘PV EXPO 2010’에 참가해 아시아와 유럽지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이후 독일,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태양광 발전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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