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국내 첫 LFG CDM사업 유엔 등록
환경공단, 국내 첫 LFG CDM사업 유엔 등록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3.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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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국내 CDM 운영기구(DOE) 최초로 매립지가스(LFG) 자원화 CDM사업을 UN에 등록시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CDM사업은 목포시 대양동 매립장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이용해 연간 5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2만5795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매립지가스를 이용한 CDM사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DOE 기관의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사업 분야로 현재 해외 DOE를 통해 등록한 2건(수도권매립지, 대구 방천리) 외에는 국내 DOE 실적이 없었다.

환경공단측은 이번 등록으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기술적 문제 등으로 주춤했던 매립가스 CDM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전 세계 26개 DOE 기관 중 가장 늦은 지난해 3월 지정받았으며, 폐기물 분야를 포함하여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제조업, 농업 등 거의 모든 분야의 CDM 검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CDM사업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CDM 검인증심사 장기거래계약을 통한 중국, 필리핀, 태국의 CDM 검증 등 해외 신규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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