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환경센터에 바이오가스 이용 연료전지 도입
송도환경센터에 바이오가스 이용 연료전지 도입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3.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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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유기성폐기물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이용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공동 연구사업은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음식물류 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0㎥의 바이오가스가 전량 소각처리 되고 있어 이를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18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증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하고 오는 연말까지 ‘바이오가스 기반 연료전지 패키지화 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연료화 유해물질 제거 및 농축·정제기술, 바이오가스 생산효율 증대방안, 메탄올 생산기술 공정 등을 개발하겠다”며 “그동안 활용하지 못하고 악취 때문에 골칫거리였던 폐가스가 값비싼 에너지원으로 다시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송도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소각여열을 이용하여 열과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에너지에 판매해 약 19억원의 수입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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