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체결한 1차(포스코 등 28기업) 투자협약에 이어 지난 4일 2차(산업은행 등 9기업)까지 총 37개 기업 및 금융이 참여한 투자협약(18조5000억원)을 체결했다.
전라남도를 비롯해 영광군, 무안군, 신안군, 해남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게 되는 이 프로젝트는 풍력설비사업 부문에 미국 드윈드사를 인수한 대우조선해양과 네델란드 하라코산유럽사를 인수한 STX중공업, 독일 SETEC사의 기술이전을 받은 DMS, 일진전기, CS윈드, 중앙산업, 중앙조선해양 등 8개 회사가 총 59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포스코 그룹산하 포스코파워와 포스코건설, 동서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한수원, STX에너지, 대우건설, 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 지역난방공사, 하이드로젠파워, 디엠에스, 한신디앤피, 이엔에이, 남학기업(이상 1차협약)과 대우조선해양, 대림산업, 한화건설(이상 2차협약) 등 총 20개 기업이 총 6.7G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계획(17조9029억원)을 제출했다.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농협중앙회, 광주은행, 대우증권 등 국내 굴지의 7개 금융사가 참여해 사업추진 단계별로 각종 금융자문과 더불어 자금조달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투자금융사인 FRIB가 종합적인 금융컨설팅 부문에서, AMEC Partners Korea가 기술부문에서 각각 이 프로젝트 PM을 맡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