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LED 전문인력 자체 양성
에피밸리, LED 전문인력 자체 양성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3.0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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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가 국내 대학기관과 협력해 LED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영남대학교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와 LED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영남대학교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 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자되는 LED-IT 융합분야 국내 최초 및 최대 규모의 전문연구소이다.

에피밸리와 영남대는 ▲LED 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상호협력 ▲LED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사용 가능한 설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해 국내 LED 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에피밸리는 이를 위해 신입과 경력 사원을 별도로 모집, 영남대에서 이론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에피밸리 구미공장에서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LED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10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피밸리는 현재 46명의 신입 및 인턴급 채용을 마무리한 상태이며, 경력급 채용도 진행 중이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인 LED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업계에서 인력 빼가기 논란까지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향후 LED 업계간 경쟁우위는 생산설비규모 못지않게 안정적인 LED 기술인력 보유여부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영남대와 함께 하는 LED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기업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기술인력 확보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피밸리는 최근 LED칩 공급부족 현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국 내 LED 합작사 설립, 비주력 계열사 매각 등을 진행하며 LED 매출확대, 투자여력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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