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전남도,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박차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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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태양광·지열·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농촌마을 에너지 자립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 몽탄면 약실행복마을 다목적회관에 2억2800만원을 투입해 급탕용 태양열 설비와 지열 냉·난방설비를 설치하고 현재 가동 중이다. 다목적회관 냉난방을 위한 기름보일러와 에어컨 사용에 따른 유류비와 전기요금이 연간 8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줄어 마을 운영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총 2억1200만원을 투입해 순천 금산마을 체험관(199㎡)과 구례 상사행복마을 다목적회관(100㎡)에 태양열 이용설비를 설치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하나인 담양 창평권역 농민건강증진센터(목욕탕 153㎡·교육관311㎡)도 지방보급사업으로 선정돼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2010 그린홈 시범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광양 묵백마을 등 6개 시군 10개 마을에 태양열 9가구, 태양광 58가구, 목재펠릿보일러 242가구가 올해부터 설치된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행복마을 등 농촌마을 단위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농촌마을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어촌 주거비용 절감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과다해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부족한 실정이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비 및 지방비를 최대한 확보해 농가 자부담을 줄임으로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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