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통신으로 에너지정보 제공
양방향통신으로 에너지정보 제공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3.02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 스마트서비스 개발… 4월 시범서비스

한국전력이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력서비스인 ‘스마트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

스마트서비스는 양방향 통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돕는 신개념 전력서비스로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는 올해부터 2010년 말까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에너지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2단계는 2012년까지로 에너지포털을 활용해 수요관리와 에너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3단계는 2020년까지 수요반응요금제와 맞춤형 토털 에너지케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1단계 스마트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스마트서비스 체험단’을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을 통해 주택용 200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체험단은 AMI(지능형 원격검침)와 PCCS(전력소비 컨설팅시스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이용요금, 탄소배출량 등 에너지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가정에서 언제나 에너지정보 조회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기인 IHD가 함께 증정된다.

한편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AMI설치, PCCS를 통한 정보제공, 모바일 서비스 실시, 위젯 제공 등의 1단계 스마트서비스 적용 대상을 주택용 총 50만호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1년 1월부터는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에너지정보 조회와 컨설팅은 물론 상시 수요관리가 가능한 에너지포털을 구축해 동·하계 전력사용량과 피크 감축을 시스템적으로 운용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에너지정보가 제공되고 PC에서 언제나 조회가 가능한 위젯 서비스가 실시돼는 등 다양한 채널 기반의 에너지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소비자는 더욱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이용을 합리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