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RFID 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관공, RFID 시스템 인프라 구축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2.2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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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승용차요일제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전자태그(RFID)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서, 차량에 RFID가 내장된 스티커를 부착하면 시내 곳곳에 설치된 리더기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역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이미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경기도에 6억원, 대구광역시에 5억원씩 총 11억원을 승용차요일제-RFID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승용차요일제-RFID시스템 구축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승용차요일제 참여자가 전국 어디서나 일관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일제 참여 인센티브에 대한 통일된 방안을 수립하여 지자체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도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서울시,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3곳 뿐으로, 개별 지자체에서 승용차요일제-RFID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만 승용차요일제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승용차요일제에 참여시, 요일제 준수를 통한 연간 약 29만원이상의 유류비 절감과 더불어 지자체로부터 자동차세 5% 감면,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상품과 카드사의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연간 약 50만원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에너지관리공단 녹색에너지협력실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 전국 참여시 경제적 효과를 추정한 결과, 2009년 승용차 등록 차량 1256만대 기준으로 연간 약 1조 2천억원의 연료 수입 대체 효과 및 약 1.7백만toe(약 4.9백만tCO2)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약 4.9%에 해당될 정도로 그 효과가 크다”며 “녹색교통생활 정착을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수송부문의 실질적인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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