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기술개발기금·해외수출지원 강화’
진흥회, ‘기술개발기금·해외수출지원 강화’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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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진흥회 정기총회 개최
▲ 전기산업진흥회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산업진흥회가 지난 18일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승인했다. 올해의 수지예산은 전년도 실적대비 4.6% 감액된 22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사업은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활용 방안 확대, 해외 수출지원 체계 강화, 통계 등 조사 연구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중소중전기기업체의 기술개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지원에 연간 80억원, 수출지원 사업으로 연간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올해 3번에 걸쳐 지원되며 운영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안정적인 수출보장을 위해 연간 1억원, 업체당 150만원의 수출보험료를 지급한다.

또한 한전 중전기기 생산기술개발사업 성과로 징수하는 기술료를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으로 재투자하기로 했다.

중소업체의 수출 확대와 해외진출에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기산업진흥회는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 오는 4월 2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IEEE/PES T&D 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일본 전설공업전, 8월 프랑스 기술전시회에 잇달아 참여한다. 또 한전과 공동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수단, 베트남,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에 수출촉진단을 수시로 파견한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중전기기 제조업체간의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기총회가 올해 중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수출유망지역에 회원사들의 수출대행, 자료조사 등 업무창구 역할을 해줄 합동사무소를 시범 운영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변압기, 차단기 등 8개 품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의 검수시험 의무화 부담 해소를 위해 일정 자격(KS, ISO 9000 인증)을 갖춘 업체의 자체시험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중전기기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미 생산품 확인판정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미 생산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 절차를 만들 예정이다.

융·복합기기 등 IT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의 원활한 시장진출을 위해 신속한 표준화 작업도 진행된다. 정부주도 전력IT 연구개발 과제(10개) 및 중기거점 기술개발 사업 과제(2개)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표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해 전력IT 연구개발 사업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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