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그린에너지엑스포1000부스 규모로 개최
2010 그린에너지엑스포1000부스 규모로 개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1.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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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전시회 신기록
그린에너지 학술위원 조직
12개 분야 국제수준 컨퍼런스
수준 높은 정보 접할 수 있어

올해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국내 에너지 산업전시회로서는 처음으로 1000부스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규모는 약 800부스, 24일 사무국인 엑스코(EXCO)에 따르면 접수 마감인 2월 중순까지 1000부스 신청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CO는 전시회 참가 신청이 쇄도하자 전시장 수용 규모를 늘리기 위해 연초에 옥외 천막 부스를 설치하기로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CO의 수용 가능한 전시장 규모는 약 700부스 정도.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1000부스 규모로 개최되게 되면 국내 에너지 관련 산업 전시회로서는 처음으로 1000부스 규모의 새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EXCO는 옥외 천막 설치비용이 약 3억원 정도 소요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700부스 규모로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1000부스 규모로 개최할 것인지 고심한 끝에 손해를 감수하고 천막을 설치해 1000부스 규모로 진행함으로써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위상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유명 기업은 물론 유럽, 중국에서 국제적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30부스 규모로 꾸미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불꽃 튀는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학술행사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작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CO는 지난해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용혁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을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 학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신재생에너지 11개 분야와 IT 분야를 합쳐 12개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전문가를 2~3명씩 초청, 국제 수준의 컨퍼런스를 개최,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은 약 3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EXCO는 지금까지 컨퍼런스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술기관?기업?단체의 신청을 받아 개최해 왔으나 전시회가 국제 수준으로 발전함에 따라 컨퍼런스도 국제적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참가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이 준비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국제비지니스의 장이 마련된다는 큰 의미를 갖는 전시회가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린에너지 학술위원회는 한국에너지신문사에 학술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모든 컨퍼런스를 운영하게 된다.
그린에너지 학술위원회는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고문으로, 강용혁 에기연 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대구시·경북도 등 주최기관 에너지 정책 담당자, 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 기업 CEO 등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린에너지 학술위원회는 컨퍼런스의 수준을 높이는데 따르는 비용이 적지 않은 만큼 유료화 방침을 정한 상태다.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제적 위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주최기관인 대구시, 경북도는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최기관에서는 이번 전시회의 경제적 파금효과가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철저한 비즈니스 위주로 운영해오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스타컨벤션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1억원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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