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오는 25일부터 사업 착수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오는 25일 부산용호만 공유수면매립지 부두에서 ‘부산용호만 오염퇴적물 정화사업(1차년) 착공식’을 개최한다.
부산용호만의 대연천과 용호천은 생활하수 유입과 폐쇄성 해역으로 해수가 정체돼 심한 악취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수차례 개선조치 요구해왔다.
이에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개월간 오염해역 정화·복원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사업관리를 위탁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오는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03억을 투입해 연차별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1차년 사업은 오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20억의 사업비로 23,565㎡의 면적에서 14,923㎥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식에는 국토해양부, 국회의원(김무성),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광역시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남구청 관계자, 부산시․구의원, 부산시 용호어촌계, 지역주민,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용호만 오염퇴적물정화·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부산용호만의 오염퇴적물 정화는 물론 악취제거 등 부수적인 효과로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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