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용 10% 줄인다”
“에너지사용 10% 줄인다”
  • 장현선 기자
  • 승인 2010.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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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우정본부, 에너지절약추진단 발족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가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발족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줄이는 ‘2010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종전 에너지 절약 목표인 2~3% 수준에서 벗어나 10% 이상인 5000toe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5000toe는 인천광역시 가정과 상업용 1일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3700개 우체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 없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전국 우체국 전등 40%(17만4000개)를 꺼 연간 1272만㎾를 절감하고 난방 온도 1℃를 낮춰 에너지를 7%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편집중국간 직·발송 확대 등 우편 운송망 최적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녹색우체국 건립, 화상회의 확대 등을 추진해 우체국을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이 같은 추진계획을 매월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10%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종사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며 “이번 추진대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가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도 4만8986toe의 에너지를 사용해 목표인 5만336toe보다 1359toe를 절약했다. 비용도 276억8900만원이 들어 목표인 287억3600만원보다 10억4700만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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