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너지 코리아, ‘오쏠라’로 새 출발
커너지 코리아, ‘오쏠라’로 새 출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0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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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사서 분리… 세계 태양광시장 공략 본격화

태양광 전문기업 커너지 코리아가 2010년부터 ‘오쏠라(OSolar)’로 새롭게 출발한다. 커너지 코리아는 지난 11일 독일 본사로부터 분리하고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쏠라는 커너지 코리아가 지난 3년여에 걸쳐 축적한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분야 인적·기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설팅에서 인허가·설계·시공·사후관리를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제한된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태양광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지훈 오쏠라 대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지사를 구축을 완료하고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쏠라는 국내 다수의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무안에 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2007년 5월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주차장에 세계 최대 주차장 지붕형 태양광발전소(2MWp)를 건설했다. 이듬해인 2008년 9월에는 동양건설산업과 함께전남 신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24MW급 단축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과 중국에 각 6MW, 1.5MW 규모의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외국 기업 최초로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시 오리온 본사 공장에 10kW 규모의 지붕형 추적식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건설하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김지훈 대표는 “이미 다수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온 터라 이번 독립 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와 각오가 남다르다”며 “세계 태양광 산업의 성장과 함께 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쏠라는 지난 11일 임시 홈페이지(www.osolar.com)를 공개한데 이어 18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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