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도시가스 공급 본격 가동
광주시 퇴촌면 도시가스 공급 본격 가동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1.13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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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도시가스, 상대적인 개발 소외지역에 76억 투입

대한도시가스가 광주시 퇴촌면에 총 76억원이 투입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공사를 완료,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서막을 열었다.

대한도시가스는 지난 9일 광주시 퇴촌면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진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시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개통식은 2007년 11월 26일 대한도시가스와 경기도, 광주시가 함께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 2008년과 2009년 배관공사에 착공함으로써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광주시 퇴촌면에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하게 됐다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총 76억원을 투자해 주관로 8km, 면내 공급관 13km 등 총연장 21km의 배관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약 200여 가구에서 도시가스를 이용하고 있다. 더불어 개통식을 전후로 도시가스 이용을 신청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민래 사장은 “퇴촌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안전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이제 주민들에게 필수연료로 인식되고 있어 도시가스가 조기에 확대 공급되도록 도시가스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한 점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퇴촌면은 상수원보호구역, 택별대책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경기도 내에서도 상대적인 개발 소외지역으로 이번 대한도시가스가 개통한 도시가스 최초 공급은 주민들에게 생활편익 제공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청정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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