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기술력으로 녹색바람 잡는다
완벽한 기술력으로 녹색바람 잡는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0.01.1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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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싱보일러 대성이 만들면 다르다” 기술력 자신감
국내 최초 상향식 S라인 연소기술 소비자에게 큰 호응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가정용 가스기기인 보일러에도 적용되는 방안이 올해 본격 도입되면서 대성쎌틱의 ‘S라인 콘덴싱보일러’가 녹색성장과 맞물려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성쎌틱은 지난 6여년간 콘덴싱보일러를 선보이며 열효율과 친환경제품의 중요성을 홍보해왔다. 콘덴싱보일러는 그동안 일반보일러에 비해 고가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기조가 형성되면서 잠자고 있던 대성쎌틱의 기술력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대성쎌틱의 S라인콘덴싱보일러는 87% 이상의 열효율과 대기전력 1W 이하의 효율등급 1등급 제품 생산 및 국내 최초 상향식 S라인 연소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을 통해 그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탄소 캐쉬백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저탄소 제품 보급에 앞장서 왔다.

특히 연소가스 배출이 원활한 상향식 연소와 내구성을 높인 투룸방식으로 연소음, 내구성 및 높은 열효율의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라인 콘덴싱보일러는 자연 그대로 똑바로 타는 연소방식으로 불완전 연소로 인한 소음이 없으며 국내 최고의 열효율로 열을 흡수하는 장치가 여러 번 S라인을 그리며 새는 열을 흡수하므로 가스비를 최고 35%(겨울철 1달 기준 가스비 10만원인 경우 최고 3만5000원정도)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불꽃이 거꾸로 타는 하향식 연소방식의 경우 연소가스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연소음이 크며 효율저하와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대성쎌틱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S라인콘덴싱보일러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기술력과 만족도 모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성셀틱은 난방뿐만 아니라 온수에도 콘덴싱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업계에서는 온수 출탕속도가 최고로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기기의 경우 폭발이라는 위험성을 늘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성보다 더 중요하게 검증받는 부분이 안전성이다. 대성쎌틱은 제품에 누수감지장치, 동파방지센서, 자동 물보충 밸브, 화염 감지장치 등 56가지의 안전장치 및 디지털 자가 진단기능으로 스스로 안전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해 유럽안전규격인 ‘CE’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에 까지 출사표를 던진 대성쎌틱은 이미 일본기업들이 잠식해 있는 서구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시장점유율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 또한 남미와 호주에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성쎌틱의 해외 진출은 국내에 있는 후발주자들이 한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해외에 진출했을 때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식 대성쎌틱 대표이사는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국가의 브랜드를 달고 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사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 진출했을 때 우리가 잘못하게 되면 한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모든 보일러들에 대해서 불량이미지를 남기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대성쎌틱이 주력하는 것은 고장이 없고 편리성과 안정성, 효율성까지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완벽한 제품을 내 놓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산업은 지난달 30일 2010년부터는 보일러사업부를 에너지시스템 사업부로 부서명을 변경, 대성산업이 종합에너지시스템사로 거듭날 것을 밝힌바 있다. 또한 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일러사업부를 에너지시스템사업부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재정비에 돌입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의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대성쎌틱은 수년전부터 콘덴싱보일러를 연구 개발해 제작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쌓인 기술력의 노하우를 전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재도 국내 콘덴싱보일러 시장에서는 대성쎌틱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기 때문에 콘덴싱시장 선점에 있어서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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