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개발로 하루 정제능력 10% 자체 조달
유전개발로 하루 정제능력 10% 자체 조달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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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첫 진출 후 꾸준한 성과… 유망지역 추가 진출

▲ GS칼텍스가 지난 2007년 일본 미쯔이그룹의 탐사회사인 MOECO사로부터 인수한 태국 육상 광구
GS칼텍스가 해외유전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리더 기업으로서 고유가와 해외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에너지 확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국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해외유전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가 본격적으로 유전개발 사업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3년 미국 쉐브론으로부터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에 대한 탐사권 중 15%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캄보디아 블록 A 광구는 GS칼텍스의 첫 번째 유전개발사업인 것 자체도 의미가 크지만 그동안의 탐사작업을 통해 양질의 원유 및 가스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광구는 현재까지의 탐사작업을 바탕으로 개발가능성을 타진 중에 있으며 이와 병행해 탐사 작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7월에도 해외유전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GS칼텍스가 일본 미쯔이그룹의 탐사회사인 MOECO사로부터 태국 육상 L10/43·L11/43 탐사광구 지분 30%를 인수한 것이다.
GS칼텍스는 같은 해 이 광구의 첫 탐사 시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다음 해인 2007년 추가로 2공을 시추하고 유망구간에 대한 생산성테스트를 실시했다. 현재는 올해 초 시험생산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베트남 해상광구의 지분 일부를 쉐브론으로부터 인수하고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도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GS는 지난 2005년 1월 인도네시아 NEM1·NEM2·워캄 등 3개 탐사광구에 대한 탐사권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해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 후 GS는 예맨 16·19 광구와 카자흐스탄 South Karpovsky 광구의 탐사지분을 매입하는 등 석유탐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1월에는 GS가 참여한 한국 측 컨소시엄이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라크 바지안 광구 지분의 일부를 확보했다.

GS칼텍스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동남아, 중동, CIS 등 유망지역에 대한 추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장기적으로 유전개발 사업을 통해 1일 정제능력을 10%까지 자체 조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에너지기업은 물론 해외 에너지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GS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전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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