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 걸맞는 선진체계 갖춘다
대형화 걸맞는 선진체계 갖춘다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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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외형적 대형화와 내부의 선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2012년 세계 50위권 석유회사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대형화와 선진화라는 두 가지에 도전하는 석유공사는 지금의 기업체질, 기업문화, 개발역량, 경영관리 시스템으로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직면한 도전을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시스템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경영시스템 선진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장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로드맵 수립의 필요성을 느낀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신규탐사(E&P) 전문 컨설팅사인 우드맥킨지&엑센쳐사로부터 석유개발부문 성장전략에 대한 자문용역을 받아 9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핵심전략 지역을 선정하고 대형화를 위한 자산 취득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자문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E&P 전문기업에 맞는 조직개편, 외국 전문인력 채용, E&P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경력관리제 도입 등 기존의 공기업 경영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적 역량수준 강화를 위한 9개 과제 및 추진방안도 수립했다. 조직 재편성에 있어서는 최근 글로벌 E&P기업으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석유개발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제를 전격도입하고 석유개발부문 기획·조정, 포트폴리오 관리 및 신규사업 육성기능을 강화했다.

대형화에 대비한 개발생산본부를 지역조직으로 개편하고 국제적 기술역량 제고를 위한 석유개발연구원의 기능도 대폭 확대한다. 또 석유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를 도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고문과 석유개발연구원장 등 2개 직위에 대해 해외전문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KMS(지식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PMI를 준비하는 등 석유기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부 프로세스 및 선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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