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세계시장 공략 탄력
SK루브리컨츠, 세계시장 공략 탄력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1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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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에 윤활유 독점 공급 등 시장 확대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시장공략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GM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 본부에 이어 GM의 호주 법인인 GM 홀덴과 잇달아 윤활유 지크(ZIC)의 단독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독점 공급으로 GM이 생산하는 자동변속기유에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지크를 탑재해 북미지역의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시장에서 확고한 품질 인증으로 해외 마케팅을 한층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GM에 공급되는 윤활유는 연간 5000여만 달러(한화 약 560여억원)로 이를 자동차로 환산하면 GM이 생산하는 신차의 연평균 400만대 이상의 물량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GM자동차에 탑재되는 규모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GM의 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단독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의 추가적인 공급 협상에서도 한층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SK루브리컨츠가 GM에 공급하는 자동변속기유인 ‘덱스론 VI’는 타 제품과 비교해 연비 절감효과가 크고, 교환주기가 길어 경제성 및 친환경성을 확보해 GM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 고급윤활기유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의 유베이스(YUBASE)를 원료로 해 지금까지 축적해온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제조기술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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