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38억 흑자
석탄공사, 38억 흑자
  • 전민희 기자
  • 승인 2010.01.04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년 적자 공기업으로 알려진 대한석탄공사가 지난 2000년 이후 9년 만에 38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했다.

석탄공사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부채 1조3000억원에 대한 금융비용을 제외한 38억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9억원 경영개선이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8년 조관일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에 따른 강력한 구조조정과 ‘독한 경영’을 표방한 지속적인 내부 혁신으로 인해 경영효율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석탄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2008년 전체 16.1%에 해당하는 384명의 직원을 공기업 최초로 조기 감축했다. 또 상임이사 1명 축소, 본사 조직 54% 축소, 독립사업부제 시행 등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를 단행한 바 있다.

석탄공사는 구조조정(384명) 등으로 인한 경영 개선 98억원 등을 통해 38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