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에서 원유 발견
SK에너지, 브라질에서 원유 발견
  • 전민희 기자
  • 승인 2009.11.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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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30 광구 북부지역에서 원유 확인

▲ 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 성공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원유를 발견하는 쾌거를 이뤘다.
SK에너지가 베트남 유전개발 성공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원유를 발견하는 쾌거를 이뤘다. SK에너지는 지난 24일 브라질 BM-C-30 광구 시추 결과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BM-C-30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 연안의 캄포스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0월 BM-C-30 광구 남부지역에서 시추를 진행한 결과 1차적으로 원유 부존을 확인했으며, 올해 하반기 광구 북부지역에서 시추를 진행하던 중 암염층 하부 약 27m구간에서 양질의 원유층을 발견했다.

이 광구에는 SK에너지(지분율 20%) 외에도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애나다코(지분율 30%), 미국 데본에너지(지분율 25%), 인도 IBV(지분율 25%) 등 총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광구 참여사들은 추정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추가적인 평가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유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지분율에 따라 매장량의 20%를 확보하게 된다.

SK에너지는 지난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BM-C-30 광구와 BM-C-32 광구 및 BM-BAR-3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왔다. BM-C-30 광구는 BM-C-32광구와 함께 추정 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광구로 평가받아왔다.

SK에너지 유정준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고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온 성과를 또 한 번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개발 성과를 확대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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