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보수체계 개선
전기안전공사, 보수체계 개선
  • 서영욱 기자
  • 승인 2009.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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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제 노동조합 위원장(왼쪽)과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2009년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전기안전공사가 지난 23일 노동조합과 200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의 임금체계 중 수당을 대폭 줄여 보수의 투명성을 높이고 성과상여금을 개인별 차등 지급으로 확대했다.

이날 합의한 노사간의 임금협약으로 2010년도 임금을 동결했고 기존 보수체계의 각종 수당 40종을 통폐합해 6종으로 단순화했다. 철저한 실적평가에 따라 개인별까지 성과급 차등을 확대함으로써 성과중심 보수체계를 확립했으며 간부직의 경우 연봉제를 개선해 성과에 기반을 둔 실질적 연봉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간부직의 경우 동일입사, 동일직급이라도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을 연간 1700만원의 차이를 둠으로써 성과중심 임금체계를 구축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그 동안 ‘공기업 선진화 효율화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보수체계 개선사항을 선정해 올해 초부터 노사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보수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노사가 임금협상에 들어가 난항을 거듭한 끝에 현재 잠정 합의에 이르렀으며 최종 합의는 오는 30일 중앙위원회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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