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러 야말반도 LNG사업 참여
가스공사, 러 야말반도 LNG사업 참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09.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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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후 실무자간 협의 예정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야말반도에 가스전개발 및 LNG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명남 가스공사 러시아사업단장은 지난 19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가스산업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단장은 “러시아 극동배관의 블라디보스톡으로부터 천연가스 도입과 극동배관 건설사업 참여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 도시가스 사업 추진, 야쿠츠 및 동시베리아 가스전 개발과 야말 가스전 개발 및 LNG 사업 참여 추진 등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24일 야말반도 살레하르드에서 한국가스공사, 일본상사, 쉘 등 메이저 12개사가 초청된 가운데 푸틴 총리 주재의 야말 가스전 개발 설명회가 열린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야말 가스전 개발을 위해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오는 26일 모스크바에서 단독으로 야말 가스전의 소유기업인 노바텍사로부터 ‘야말반도 LNG 개발사업’ 참여와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실무자간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회의에서는 주강수 회장을 대신해 장석효 가스공사 자원본부장이 참석 개회사를 하고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의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 해외자원개발 현황 및 추진전략 (이병철 지경부 자원개발총괄과장) ▲ 한·러 천연가스 협력 (김명남 가스공사 러시아사업단장) ▲아시아 LNG시장 현황 및 전망 (김창회 쉘 코리아 부사장) ▲ 천연가스산업의 미래 (김보영 가스공사 경영연구소장)에 대해 발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스산업 외에도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국가전략, 신재생에너지 등이 논의 됐으며 가스산업의 진출방향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돼 가스산업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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