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지난 17일 전력시스템 분야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양 기관은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전력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기술 연구개발, 전력시스템 보안기술 실증, 보안기술의 개발 및 활용 등과 같은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을 정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분야에서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산하 전문기관 간에 상호기술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용조 전력거래소 정보보호팀장은 “전력거래소와 정보보안분야 전문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전력분야 국가 핵심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이버보안 확보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함에 따라 향후 전력분야에 I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리드 시대에도 국민들에게 양질의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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