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과 IBK기업은행은 공동으로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7일경기도 용인 소재 공단 본사에서 시스템 오픈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은 외부금융기관에 존재하는 자금정보를 취합해 효율적인 자금 관리 및 운용 통제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 공단 내부시스템과 연동해 회계 및 세무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해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혁신을 가져올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시간 금융자산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으로써 자금운용의 전략적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금융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자금흐름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내고, 제안서 평가 및 심의를 거쳐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5개월의 구축기간과 1개월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번 오픈식은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성 및 자금흐름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경영효율화를 달성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에너지관리공단은 전자결의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입 및 지출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업무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전자세금계산서 도입 및 법인카드의 투명한 사용 유도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왔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특정 부분에 국한하지 않고, 재무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고 이례적인 일로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금융거래에 있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투명성까지 고려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종이 없는 친환경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