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회장 ABAC 공동의장 재선임
김영훈 회장 ABAC 공동의장 재선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09.1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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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지속가능개발 실무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공동의장으로 재선임 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대성그룹은 김 회장이 ABAC 공동의장으로 재선임 됨으로써 2010년까지 실무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ABAC는 APEC에 민간 및 기업 부문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기구다. 김 회장은 앞으로 ABAC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의견을 모으고 공동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 결과를 APEC에 보고하는 일을 하게 된다.

ABAC 지속가능개발 실무그룹은 ABAC내 6개 실무그룹의 하나로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사회발전을 증진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ABAC는 APEC 참가국 별 기업인 3명으로 위원수를 제한, 현재 국내 ABAC위원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이 활동 중 이다.

현재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ABAC와 WEC의 공동심포지엄을 제안, 지난 7월에는 베트남에서 직접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등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공조 및 국제단체 간 중재 노력을 인정받아 공동의장으로 재선임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APEC이 주관한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 패널로 참가해 “ABAC와 WEC간 협력을 통한 에너지안보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유한한 에너지를 절감하는 범국가적 공동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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