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지난달 발전원별 출력을 취합․계산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금번에 교체한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최신 설비로 기존에 80% 이상이었던 CPU 부하율을 20% 내외로 개선했으며, 20여년 동안의 전력부하현황 관련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교체 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이전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약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전력부하현황 데이터베이스 서버 개선으로 인해 단 한 번의 장애 없는 서비스가 가능해져 회원사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전력계통을 연구하는 학계 등에 장기간의 계통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전력계통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설비는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철거설비를 재활용해 4년 이상 사용했으나, 서버 단종으로 인한 부품조달이 곤란하고 노후화에 따른 장애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공 자료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처리속도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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