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와덴해 3국 공동워크숍 개최
제1회 한-와덴해 3국 공동워크숍 개최
  • 전민희 기자
  • 승인 2009.10.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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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갯벌보전 지식 교류
▲ 지난 19일~20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와덴해 3국 협력체(네덜란드, 덴마크, 독일)와 갯벌보전에 관한 지식 및 경험 교류를 위한 공동워크숍이 열렸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19~20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에서 와덴해 3국 협력체(네덜란드, 덴마크, 독일)와 갯벌보전에 관한 지식 및 경험 교류를 위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 3월 국토해양부와 와덴해 3국 협력체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이행하는 첫 사업이다. 국토해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갯벌포럼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와덴해 사무국 관계자 13명과 국내 관련 전문가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보전 사례 및 지식을 교환했다.

와덴해 사무국장 옌스 에네마크(Jens ENEMARK)의 발표를 시작으로 제1세션 ‘갯벌관리정책 및 사례 발표’, 2세션 ‘갯벌 모니터링 및 연구사례 발표’, 3세션 ‘대중인식 증진’, 4세션 ‘한-와덴해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이뤄졌다.

와덴해 사무국 관계자들은 새만금, 신안 증도, 무안 지역에 대한 생태체험을 실시해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와덴해 3국 협력체는 3년 주기로 와덴해와 우리나라에서 교차로 워크숍을 개최해 보다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갯벌은 시베리아에서 동남아시아와 호주로 이동하는 철새의 중간 휴식처로 이용되는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갯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 계기가 됐으며, 와덴해의 30년간 축적된 갯벌관리 노하우를 우리나라에 적용시켜 갯벌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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