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상급단체 의무금 사회공헌 비용으로 사용
노조 상급단체에 대한 의무금을 사회공헌에 투입키로 한 한국광해관리공단 노조가 ‘2000만원 희망나눔’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광해공 박철량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봉사동아리 회원 20여명은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의 주먹밥 급식을 돕고,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9월 민노총 탈퇴로 발생되는 연간 2000만원 규모의 재원을 사회공헌으로 돌리겠다고 공식 선언한 데 따른 첫 실천 활동이다.
노조는 향후 무료 급식봉사 활동과 사랑의 연탄 나눔, 폐광지역 학교에 사랑의 도서보내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박철량 위원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국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진심어린 실천임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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