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엑슨모빌과 모듈설비 공급계약 체결
성진지오텍, 엑슨모빌과 모듈설비 공급계약 체결
  • 전민희 기자
  • 승인 2009.10.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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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

에너지중공업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지난 6일 엑슨모빌의 자회사 임페리얼 오일과 캐나다 알버타주 포트맥머리 인근의 노천 오일샌드 광구(공사명: Kearl Oil Sand)에서 비투맨(역청) 생산을 위한 2억 5천만 달러의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성진지오텍이 엑슨모빌 캐나다와 Kearl공사 운영자인 임페리얼 오일의 캐나다 석유 산업 성장전략에 기여함으로써 엑슨모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Kearl공사는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일산 30만 배럴 이상의 역청을 생산할 수 있다. 오는 2012년 하반기에 첫 비투맨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진지오텍의 신언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성진지오텍 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으로 총 2만 톤 규모로 200기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이라며 “본 공사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 회사의 모듈 전문성을 알려 국제 석유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주요 성장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페리얼 오일은 캐나다 석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로 캐나다 원유 및 천연가스의 최대 생산자 중 하나이자 최대 정유소를 갖고 있는 업체다. 캐나다 전역에 1900개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관련 제품에서 선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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