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별 녹색산업 어떻게 추진되나 ⑤ 대구·경북
대구, 동북아 녹색 R&BD 허브 구축
광역경제권별 녹색산업 어떻게 추진되나 ⑤ 대구·경북
대구, 동북아 녹색 R&BD 허브 구축
  • 장현선 기자
  • 승인 2009.09.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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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그린에너지분야 집중 육성 계획

대구광역시는 에너지환경산업 관련 R&D 및 생산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경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으로 그린에너지산업을 지정, 그린에너지 관련 우수한 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업체만 288개로 태양에너지, 지열,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체 등이다.

대구시는 태양전지 실증연구, 차세대 원자력 전문인력양성 및 요소기술개발, IT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시범단지를 통한 ‘친환경 녹색산업도시·미래형 첨단과학도시’를 세움으로써 ‘동북아 녹색 R&BD 허브 구축’하는 것이 비전이자 목표다. 태양전지 실증연구 기반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297억 5000만원을 투자해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분야 선정 및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원자력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340억원을 들여 선진 원자력 핵심 요소기술들을 개발하고 전문기업들의 경쟁력 육성 및 지원할 예정이다.

또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내년부터 5년간 385억원을 투자해 IT융복합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 시범단지 기반구축을 위한 테크노폴리스 내 자체 에너지 공급, 집단에너지 공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체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기반구축사업으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추진이 곤란하므로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및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태양광이나 수소연료전지 같은 경우는 기술개발 위주로 대경권에서 3년에 400억 정도 국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풍부한 그린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고, 관련 대학, 연구소,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은 올해부터 5년간 경북 동해안 일원에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에너지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5년간 2000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를 조성,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 750억원을 들여 태양광산업 관련 부품클러스터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에너지 정책과 담당자는 “친환경에너지자원센터의 경우 현재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다. 다음 달 정도에 정부에서 KDI로 넘어간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판가름 날 것”이라며 “지금 도에서 자체적으로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10억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에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산업은 내년 예산에는 반영이 못돼 기본계획 용역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오는 데로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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