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열보일러
세계 최초 ‘고효율 저탄소콘덴싱’ 보일러 개발
대열보일러
세계 최초 ‘고효율 저탄소콘덴싱’ 보일러 개발
  • 최호 기자
  • 승인 2009.07.2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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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기준 92.1%·저위발열량 101.9% 명실상부 ‘최고 효율’
NOx 50% 감소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 새바람 주도

▲ 대열보일러(회장 신춘식)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저탄소콘덴싱보일러, 저탄소투인노통보일러, 순간온수가열기를 소개했다.
대열보일러(회장 신춘식)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열보일러가 이날 소개한 ‘저탄소콘덴싱보일러’는 특허청에서 저녹스인버터 연소시스템(특허10-0838163)과 인버터2요소식 자동급수 시스템(특허10-0782138)를 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제품.

특히 지난해 10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확인서’를 획득하고 환경관리공단의 ‘저녹스버너 인증서’와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명실상부한 최고 효율의 보일러다.
또한 2009년 4월 정부 조달청에서 인증하는 ‘조달청 우수제품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저탄소콘덴싱보일러의 장점은 무엇보다 보일러의 효율을 상승시켜 연료 절감은 물론 고위발열량기준 92.1%, 저위발열량 101.9%의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데 있다.

대열보일러 기술연구소장인 이웅열 상무는 “저탄소 콘덴싱보일러는 송풍기와 급수펌프에 인버터를 부착해 사용전력을 50%이상, 퍼지손실을 3%이상 줄였다”고 말하고 “더불어 인버터 연소시스템을 적용해 연소시 발생되는 NOx량을 50% 감소시키는 등 효율과 친환경성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무에 따르면 저녹스 인버터 연소제어 시스템에 의해 배기가스 재순환량을 부하에 따라 인버터로 무한비례로 조정하고 인버터 무동력 시스템으로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다.

특히 시스템이 간단하고 수입 버너대비 50% 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열보일러는 이외에도 이날 저탄소투인노통보일러와 순간온수가열기의 신제품 소개도 함께했다.

저탄소투인노통보일러는 수관식 보일러를 대체할 대용량 노통연관식보일러로 수관식에 비해 가격, 설치비, 운영비가 저렴하고 설치공간과 배관구성이 간단한 것이 장점. 특히 수관식보일러에 비해 운전효율이 높아(99%) 이산화탄소발생이 감소되고 전기사용료가 최대 50% 이상 감소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CO2와 NOx 발생량을 각각 20%, 50% 감소시키고 운전소음을 10% 이상 줄이는 등의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댓수제어 운전이 가능해 연료비절감에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순간온수 가열기는 고성능 열교환기 적용으로 스팀 4%를 절감하고 정확한 온도제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축사에서 “세계 최초의 고효율 저탄소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한 대열보일러의 기술력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국가에너지 소비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보일러장치의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곧 국가에너지의 효율 향상과 같은 만큼 대열보일러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춘식 회장은 누구인가



보일러와 함께 한 외길 인생

신춘식 대열보일러의 회장의 삶은 보일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회장은 1988년 해군전투함 보일러를 국내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전투함보일러의 혁신을 주도했다. 당시 전량을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해 오던 해군전투함 보일러를 대열의 순수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에너지 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그 이듬해에는 관류보일러의 하자와 짧은 수명, 대형 노통연관식의 열손실을 보완한 수퍼미니보일러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1995년 국내최초로 산업용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국내 산업용보일러 역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산업용보일러의 열효율이 저위발열량을 기준으로 85∼92%이던 것을 99%∼101%로 향상 시킴으로써 산업용보일러의 콘덴싱 시대를 본격 열었기 때문이다. 이는 산업용에 대해서도 고효율인증제도가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은 송풍기와 급수펌프에 인버터를 적용해 부하량에 따라 전력비를 최고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존 고효율 콘덴싱보일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버터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해 과학기술부로부터 KT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 회장은 무압온수보일러, 인공지능 온수보일러, 완전 자동 폐열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해 오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진공식 히트파이프를 산업용보일러의 공기예열기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산업체의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저탄소콘덴싱보일러’ 또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자”라는 사훈에 걸맞는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서 기존 보일러보다 높은 효율의 친환경 보일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평소 고효율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효율, 친환경제품 개발에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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