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삼성전자, 기후변화 공동 대응
에관공-삼성전자, 기후변화 공동 대응
  • 최호 기자
  • 승인 2009.07.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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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주) 이윤우 부회장(왼쪽)과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적인 경영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수원 본사에서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제 구축 및 검증 추진 ▲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사업 추진 ▲기후변화협약 관련 공동대응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국내외의 우수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 날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삼성전자(주)의 반도체 및 LED 등 전사업장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검증서를 전달했으며, 향후 삼성전자(주) 해외 생산법인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검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삼성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력해 에너지이용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EMS)을 도입하고, 올해 LCD 탕정사업장에 대한 시범인증을 시작으로 국내 전사업장에 대해서는 2011년까지, 해외 사업장은 2012년까지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관리공단은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에 대한 에너지 효율진단을 실시해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 모델 및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제안하고,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Catch CO2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으며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력을 통해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저감활동을 추진하고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제품 개발 등 녹색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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