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성료
1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성료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9.06.2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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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형 SK가스 대표·이종훈 인천도 회장 동탑 공동수상
가스안전대상, 총 111명 수상 영광

▲ 김치형 SK가스 대표(오른쪽)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서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으로 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범국민 가스안전의식 고취와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 1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가스안전촉진대회’라는 명칭을 올해 현대적 감각인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으로 변경해 치러진 첫 행사인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상자, 국내 가스산업 종사자들, 소비자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SK가스 김치형 대표와 인천도시가스 이종훈 회장이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공동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장래익 화산 대표와 이호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실장이, 대통령 표창은 이충국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석부회장과 유기호 강원도 사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은 이두형 인우공영 대표와 권영섭 한도에너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은 대한도시가스(대표 조민래, 김복환)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조용우)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의 경우 개인부문은 42명, 단체부문은 3개사가 수상했으며, 지식경제위원장표창은 10명, 한국가스안전공사장표창은 45명이 각각 수상하는 등 개인 106명, 단체 5개 기업, 총 111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시상식 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인천도시가스 이종훈 회장의 고객을 위한 희망에너지 기업이라는 제목의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대한도시가스 남녀 직원이 가스업계를 대표해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가스안전결의문을 낭독했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5월말 현재 가스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된 것은 가스산업인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이를 위해 함께 불철주야 노력해 준 가스산업인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사장은 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는 우리나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국가 신인도를 추락시키는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므로 철저한 가스 사고예방 노력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더 나아가 선진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견인차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안전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 노력,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확보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가스제품 제조업체들의 대외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한 차원에서 러시아 GOST, 호주AGA 및 말레이시아 SIRIM(표준협회) 등 3개국의 가스용품 인증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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