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가 떴다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가 떴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9.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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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공 협력 ‘생활실천 네트워크’ 구축 기대

▲ 에너지관리공단 지난 22일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그동안 진행해오던 에너지절약 켐페인을 통합·네트워크화 하는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Green Energy Family)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에너지관리공단 22일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저탄소 생활실천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식을 개최했다.

‘그린에너지패밀리’는 에너지의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으로 생산·유통·소비 생활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녹색에너지 생활실천 네트워크’로, 기업, NGO,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등 모든 주체들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실제 온실가스 저감을 달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조직적 범국민 녹색 실천 프로젝트”이다.

‘그린에너지패밀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오던 탄소저감활동의 조직화를 통해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활동의 결과로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획득할 수 있어 단순한 구호성 활동과는 차별화된 실질적인 범국민 저탄소 운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에너지패밀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철 전기절약으로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전문 가전제품 A/S 기사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절약방법을 지도해주는 ▲“홈에너지닥터”, 일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하여 자발적으로 상쇄방안을 실행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 등이 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저소득층 에너지복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자 여름철 피크전력을 줄여 전력예비율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8월 두 달간 20만 가구의 한 달치 전기사용량(5만MWh)을 절감해 연탄 1백만장(1만 가구의 1개월 사용 연탄)을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달한다는 목표다.

또한 ‘홈에너지닥터’는 가정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을 지도해 주는 서비스로 전자업체 등 7개 업체 A/S 기술인력 1만명이 연간 1천만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정에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지도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최된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식에는 그린에너지패밀리 출범 선포에 이어,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이 사랑의 연탄 1백만장 기부증서를 연탄은행 대표에게 전달하고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후원증서 전달과 ‘홈에너지닥터(Home Energy Doctor)’ 현판 수여, 후원사 및 참여단체들의 에너지절약 녹색 실천약속 선언 등이 진행됐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업,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가 한 가족이 되어 성과검증이 가능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생활의 녹색혁명을 추구하는 그린에너지패밀리 활동은,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성과로 이어져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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