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천연가스자동차 시스템 개발 올인
친환경 천연가스자동차 시스템 개발 올인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9.05.1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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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확보·연구개발 주력… 해외에서도 인정 수출 일조

 (주)템스
친환경 ‘녹색차량’… LNG 시스템 선도

국내 최초 천연가스 제어시스템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소 벤처인 ‘(주)템스(대표 홍순철)’는 교통·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계연구원 연구원 출신인 홍 대표는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류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 2000년 연구원을 나와 템스를 설립했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매연을 저감시킬 수 있는 차량시스템 개발이 미래 성장산업 사업으로서 사업성이 있다고 확신한 것이다.
회사 설립 후 역량있는 연구원들을 영입해 경유차량 매연저감장치 사업과 LNG(액화천연가스) 차량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노력의 결과는 보이기 시작했다. 4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제어시스템 등 친환경자동차 엔진관련 핵심부품을 독자 개발했다. 지난해 6월엔 LNG와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LNG 혼소차량의 구조변경 승인을 획득,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템스가 개발한 LNG혼소트럭은 기존의 경유트럭을 경유와 천연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트럭으로 구조를 변경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

또 경유의 85%를 저렴한 천연가스로 대체해 운행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기존 차량에 템스의 연료공급 시스템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LNG 소진 시 경유로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LNG차량 도입 초기 LNG충전소가 부족해도 차량 운행에도 지장이 없다.
특히 최대 적재량의 화물을 탑재하고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해 장거리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LNG 혼소트럭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를 1000km로 했을 때 운행비용면에서 경유차량은 km당 811원, LNG 혼소트럭은 448원으로 45%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차량시스템을 제작하고 장착하는 데 비용이 좀 든다는 게 단점인데 이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녹색물류’ 산업을 이끌기 위해 천연가스 연료공급시스템 장착비를 100%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천연가스자동차 상용화에 성공한 템스는 현재 물류회사 차량 32대에 시스템을 장착·운행 중이다.

 

 

(주)효성
CNG충전시스템 해외수출 박차

동시충전·100%만충·선입선출 가능 압축기 개발


(주)효성 기전PU는 국내 CNG충전시스템 관련기술 보급과 정착을 위해 국내 선두업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충전소 운영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전기사용량 절감 등 타사 제품과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압축기패키지 열교환기 성능 최적화, 동시충전 및 100% 만충의 선입선출이 가능한 3-bank Priority panel 및 저소음형 압축기패키지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효성은 서비스품질의 향상을 위해 CNG School의 심화과정 개설, 기술정보지 발행 및 A/S Happy Call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CNG 전문 A/S 대행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CNG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약 70만달러 규모의 압축설비를 공급한 효성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스웨이 프로젝트용 충전시스템 납품계약(약 300만불 규모)을 체결했다.

2월에는 방글라데시의 대형업체인 Akij사로부터 CNG충전소용 압축기 6대(약 200만불)를 수주했으며 추가적으로 방글라데시의 다른 업체로부터 압축기 2대를 주문받았다.

이로써 효성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CNG충전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등 타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협상을 추진 중이다.

 

 

광신기계공업(주)
세계 최고의 압축기 메이커 도약

가스압축기 해외 수출 급신장


광신기계공업(대표 권환주)은 40여년간 오로지 ‘압축기’라는 한 길을 걸어온 압축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고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압축기 메이커로 성장했다. 광신기계공업은 왕복동식 압축기, 스크류식 압축기, P.E.T Bottle용 고압 압축기, CNG충전시스템, GAS Turbo 압축기, 진공펌프(왕복식, 수동식, 스크류식) 등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국산화 개발한 CNG압축기는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고 동남아 등 해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광신의 CNG충전시스템은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남미, 러시아 등지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매달 20~30대의 CNG압축기를 제작, 해외에 공급할 정도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광신기계공업은 지난해 1월과 2월 태국 엔지니어링 프로덕트사와 CNG압축기(GEO-C2 350, B2 250, B2 200)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LG화학과 NBR 드 보트르넥 프로젝트용 가스압축기(150HP, 100HP)에 대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태국 HMC 폴머사에 공급될 수소와 에틸렌 압축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GS엔지니어링사와 체결, 최근 공급 완료했으며 지난 3월에는 대우건설 및 금호석유화학과 SBR 14기 증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부타디엔과 암모니아 압축기 및 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해 이달에 납품하게 된다. 지난해 3월 덕양에너젠과도 1500HP급 수소 압축기 총 7세트에 대한 공급계약도 체결, 공급하고 있다.

그 외도 네덜란드 크라이오노름 프로젝트 B.V사와 산소 압축기 공급계약 체결, 사우디아라비아 NCP 폴리머용으로 C3H6 및 N2 가스압축기 공급계약, 이탈리아 피시아 이탈림피안티사와 CO2압축기 및 에어 압축기 공급계약, 사우디 카얀 페트로 케미칼사와 CO와 N2가스 압축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주)한비
국내 최초 LNG용기 국산화

기술과 노하우 집약 12항목 특허 제품


(주)한비는 지난 96년 3월 설립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액화가스류(액화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가스, LNG 등)의 저장과 수송에 필요한 초저온 액화가스용기를 제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초저온용기 제조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LNG자동차용 연료용기·기화기를 국산화 개발해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비가 개발한 LNG연료용기는 용기의 용적당 주행거리가 3배 증가하는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12항목의 특허를 획득한 LNG차량용 제품이다.

한비는 LNG자동차 연료용기의 제조를 위한 기술검토,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제품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등 LNG자동차 연료용기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공장 내에 연간 2000여대의 LNG자동차 연료용기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다.



(주)엔지브이아이
천연가스자동차 개발 ‘명성’

현대·대우차 CNG버스 개조 참여


(주)엔지브이아이는 천연가스자동차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천연가스(CNG & LNG) 엔진 및 연료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자동차 개발 및 개조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우버스 등의 CNG버스 및 청조차 개발에 참여했으며 CNG-가솔린 병용차량, CNG-디젤 혼소차량 등 다양한 종류의 개조차량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LNG 엔진시스템 개발 및 천연가스버스 A/S업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천연가스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해 대우버스, 대우상용차, 대우종합기계 등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소형 완속 충전설비(VRA)를 개발해 대우버스, 한국가스공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LNG용기를 양산하기 위해 기술연구소(LNG용기 연구)를 설립하고 LNG용기 생산관련 공장 및 시설에 대한 완성검사 인증을 완료하고 정밀검사 인증이 예정돼 있다.

고효율·저배기 산업용 엔진 Drive-By-Wire 시스템 등 저배기·고효율 산업용 엔진을 개발해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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