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 리더들 한국서 발전방향 모색
세계 동 리더들 한국서 발전방향 모색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5.1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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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 업계 리더들이 한국에 모여 동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세계 동 가공생산자 협회인 IWCC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동 산업의 발전 방향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WCC는 동 사용자 상호간의 정보 교환 및 세계 동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53년 설립됐으며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30여개국 180여개의 동 가공업체로 구성돼 있는 IWCC는 매년 5월경 대륙별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동 가공업체와 생산업체, 무역업체 등이 함께 동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IWCC 연례회의의 한국 개최는 세계에서 한국 동 산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동시에 한국의 동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동 사용량은 국가의 산업화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한국은 지난해 연간 78만톤의 동을 소비해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5위로 1인당 사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동 생산량은 세계 9위 수준인 연간 52만톤에 이르며 이번 회의의 한국 유치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 LS-Nikko동제련은 세계 2위의 제련소를 갖고 있다.

동산업의 주체는 동광석을 생산하는 광산업자, 전기동을 생산하는 제련업자, 전선 및 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가공업자 그리고 최종 소비를 하는 전자업계 및 건설업자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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