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 한국에너지
  • 승인 2009.05.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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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노사

S-OIL 노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개최된 2009년 임단협 상견례에서 별도의 교섭 없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S-OIL 노사의 임단협 무교섭 타결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조가 임금 동결, 정기승호분 반납 및 단협 갱신 유보 등을 제의한 데 대해 회사 측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약속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S-OIL은 앞선 고도화설비 투자로 국내 정유사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사 양측 모두가 한 마음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미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희 S-OIL노동조합 위원장은 “위원장 당선 이후 첫 번째 맞이하는 임단협 교섭이라 이번 임금동결 합의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고 했다.

또한 “부담이 있었지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조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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