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의 요람 가스안전교육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 도약
가스안전의 요람 가스안전교육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 도약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9.03.3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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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 전문 인력 양성 …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일조
현장 실무위주 교육과정 … 안전문화 정착·기업생산성 제고 기여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1979년 개원 이래 그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안전에 관한 지식과 전문기술 보급을 통한 가스안전관리자 및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5월 충남 천안에서 교육원을 새롭게 개원하고 현장실무 위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풍부한 실습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양성·배출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을 찾아 교육 과정을 살펴보고 양우승 가스안전교육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체험형 실습 교육 시스템 구축 

개설된 교육내용은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각종 체험식 실습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스 산업계의 교육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프로그램 개발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법정교육, 양성교육, 위탁교육, 공무원 교육 38개 과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법정교육은 가스관계법에 의해 안전관리자 및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과 신규 종사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으로 나눠져 있다. 교육 내용은 안전관리 업무능력 향상과 신기술 보급에 역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성교육의 경우 업무수행에 필요한 체험식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수 후에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총 교육시간의 90% 이상을 출석하고 소정의 이수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합격된다.

법정전문·특별교육은 과정별 총 교육시간의 100% 출석자(1시간 이상 결강자 퇴학)를 이수자로 결정한다.

위탁교육은 가스산업현장 기술인력의 분야별 실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특정화, 전문화된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장의 안전기술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위탁교육은 과정별 총 교육시간의 90%이상 출석자를 이수자로 결정한다.

위탁교육에는 가스안전교육원에서 기획하고 있지 않은 특성화·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업체나 단체에서 요청하면, 수요자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 위탁기술교육 및 직원 직무교육 등도 개설돼 있다.  

공무원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스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당해분야의 담당자로 임명된 후 6월 이내에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다만 최근 5년이내에 가스안전 전문교육을 받은자는 제외된다.

▲글로벌 기술자격 국내서 취득
  API· NACE 자격과정 개설

가스안전교육원은 국내 기술진들의 국제적인 공인자격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국내 최초로 압력용기검사원(API 510) 및 NACE 자격교육 및 시험을 국내에 유치했다.  이를 통해 시험응시자의 78%인 21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도 美ㆍEU 등 선진국에서 널리 이용되는 압력용기 등 수명진단기법인 API 579(사용적정성 평가기술 : Fitness For Service)를 비롯해 NACE International(국제부식엔지니어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기방식전문가자격시험 등을 추가로 개설함으로써 국내 기술진들의 국제적인 자격취득을 돕고 있다. 

API 579교육은 설문조사 결과 98%라는 높은 교육 만족도가 도출됐으며, 2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NACE 전문강사도 초빙해 전기방식기술자 Level CP-Ⅱ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16명의 자격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전문기술인력 육성 및 글로벌 전문기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올해에도 API 510과 API 653(지상형 저장탱크검사원), NACE(CP-Ⅱ) 국제인증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희망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API 510교육 희망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접수하며, 오는 6∼8월중 미국 Code West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NACE 교육은 6·8월경 ‘NACE 전기방식 이해과정(CP-Ⅰ,  CP-Ⅱ)’을 미리 개설해 예비 국제교육 수강자의 기본지식 습득과정을 마련함으로써 자격취득자의 합격률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NACE선행 교육 접수는 CP-Ⅰ과정은 오는 6월 12일까지. CP-Ⅱ는 7월 31일까지 마감된다. 

양우승 교육원장은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충분한 전문기술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국제인증 자격교육을 국내 유치함으로써 기업체로 하여금 적은 비용과 시간만으로도 업계의 글로벌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또 “국제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전문 강사 초빙 등에 따른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최소한의 교육수강 인원이 필수조건이므로 API 및 NACE 자격과정의 교육희망자 모집에 가스업계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 양우승 가스안전교육원장

“내실 경영 주력 재도약 기반 다질 터”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전문교육기관 만들겠다”

양우승 가스안전교육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각종 재해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바로 ‘안전문화 정착의 초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가스안전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과 접목된 체험적 교육체계를 확립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한 인력을 적기에 양성해 배출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이 교육목표라는 양 원장. 그는 이를 위해 여러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보다 많은 고객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스분야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업계의 생산성 제고 기반 마련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양 원장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교육 효과 제고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실제로 지난 3년간 교육원에서 실시한 양성, 전문, 위탁교육 등 38개 과정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매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가스안전교육원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전체 교육시간의 40%를 실습시간으로 편성해 현장실무위주의 실습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며 매년 체험식 실습 장비를 자체 개발해 실습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교육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생활관 노후 침대 및 침구세트 전면 교체, 복지매장 및 피트니스 확장이전, 인터넷 카페 노후PC교체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의실 프로젝터 등 영상·음향 장비를 최신 제품으로 설치하는 등 쾌적한 교육 환경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올해에도 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교육원은 우선 현재 4인 1실의 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계의 주문형 위탁교육 수요의 안정적 창출을 위해 제 2 생활관을 신축하는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운동장을 본래의 체육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발주한 주차장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 계획 및 역점추진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최악의 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국내 경기 위축으로 교육 인원의 감소는 물론 수입측면에서도 지난해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을 교육원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해로 정하고 수강생 모집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 인프라 장기 확충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마케팅 활동계획으로는 위탁교육 활성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케팅 TF팀을 연중 운영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원 간부들은 월 1회 이상 가스업계 현장방문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가스안전기술의 국내 보급 및 가스산업 발전에 따른 실습장비 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첫 도입한 국제 인증 선진교육을 올해에도 개설하기 위해 현재 API 510 및 NACE(CP-Ⅱ)교육 수강자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NACE과정은 교육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선행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양원장은 “가스산업 기술발전에 따라 새롭고 지능화된 체험형 실습장비의 신규 도입 및 열악한 장비의 교체도 시급하다”며 “다양한 현장 체험형 실습을 위해 실습장비 구매를 확충하고 실내외 실습장을 확장하는 방안도 마련해 이를 연차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압가스 초저온저장탱크 실습시설 설치 및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 운영모델, LPG잔가스 회수장치, 전기방식 원격제어시스템 등 체험식 실습 장비를 개발, 확충해 명실 상부한 가스안전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그는 “최근 인명사고의 증가에 따른 사고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2002년 폐지된 안전관리자 정기교육 재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 교육대상별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체험식 실습장비 개발 등 교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일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육의 최종소비자인 가스관련 기업 CEO·관리자 및 종사자,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가스안전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한다”며 다음 일정을 위해 바삐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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