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유화설비 활용 BD 생산 시설 준공
SK케미칼, 유화설비 활용 BD 생산 시설 준공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9.03.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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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만톤 이상 생산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 나서

▲ SK케미칼 울산 공장의 바이오에너지 생산 설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 유화설비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은 지난 4일 유화설비(DMT)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 12만톤 이상의 BD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설비를 활용한 신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총 30억원 이상을 투자한 이번 설비는 식물성 기름을 메탄올과 반응시켜 기존 엔진에 사용 가능한 BD로 생산하는 것으로 연소효율이 높고 황 화합물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새롭게 도전하는 BD 분야에서 SK케미칼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공급업체에서는 불가능했던 품질과 가격으로 시장의 선도자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1.5% 혼용이 의무화돼 약 30만톤 이상의 소비가 예상되며 혼용율은 매년 0.5%P씩 높여 2012년에는 3%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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