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딩 조성의 베스트 파트너, 트레인코리아
그린빌딩 조성의 베스트 파트너, 트레인코리아
  • 최호 기자
  • 승인 2009.02.2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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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ESCO 사업으로 기술력 인정
최고 수준 HVAC 성능 기반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전세계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34억 CO2톤, 우리나라 국가에너지 소비 중 건물에너지 비중 22.5%, 연평균 3.5% 증가. 건물분야에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이 화두가 되고 있다. 신규건물은 물론 기존건물에 까지 국가적인 에너지효율향상이 주요과제가 된 지금, 차별화된 HVAC 빌딩 솔루션과 에너지절감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 및 설계사, 건설사, 빌딩 오너 등에게 ‘녹색빌딩’ 조성의 베스트 파트너로 손꼽히고 있는 기업, 트레인 코리아를 찾았다. 


▲ HVAC 기술의 글로벌 리더 트레인 

트레인은 대형냉동기부터 가정용 에어컨 제품까지 산업·가정용 빌딩에 사용되는 HVAC(냉난방 공조 제품) 생산 기업으로 효율, 품질, 성능 등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트레인은 미국 건물 HVAC 장비 시스템의 약 50%를 제조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HVAC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

특히 다양한 건물의 공조용 및 반도체 산업에 냉수플랜트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는 트레인의 터보 냉동기는 6~7% 효율개선효과와 밀폐형 직결구동식으로 기어를 사용하는 압축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방지해 운전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최우수 냉동기로 선정돼 Best of Best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 및 오존 보호, 에너지 효율향상 측면을 고려한 제품개발과 서비스로 지난 2007년 미국 EPA(Ee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오존 보호상’을 수상해 친환경기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클린턴 재단의 CCI(Clinton Climate Initiative) 에너지 사업 파트너로서 아시아 지역에서 호텔 및, 대형 할인마트, 정부 건물, 일반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CCI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빌딩 냉난방 공조시스템 관련 서비스, 조명, 건물 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과 관련된 총체적 해결책을 제시해 10~50% 상당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트레인이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지난 1991년, 국내 영업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1995년, 국내 독립법인인 트레인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주거용 및 상업용 냉난방, HVAC 설비 제조, 대형 상업용 건물을 위한 맞춤식 냉난방 설비와 고급 주거용 건물, 레스토랑이나 대형 영화관 등 중형 상업용 건물을 위한 공장 조립형 냉난방 설비공급 및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한국법인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에 5개의 설비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80개의 영업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트레인은 최근 국가적인 건물에너지절감 정책과 관련해 상업용 건물, 호텔, 반도체나 산업 공정 시설, 쇼핑몰 및 주상 복합형 건물 분야에 초점을 맞춘 토탈 에너지 솔루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인은 세계최고 수준의 효율과 성능을 자랑하는 HVAC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건물에너지절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CS, 통합편의시스템 솔루션 등을 통해 건물 사용자가 어디에서나 건물의 HVAC 설비의 운전 현황을 감시할 수 있고 제어 할 수 있는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을 구축해 건물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는 것.
특히 빌딩 설계와 시공단계에 필요한 ‘부하계산’에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인 트레인의 ‘Tracer 700’은 유럽, 북미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건물의 설계, 시공 단계에서부터 건물효율의 컨설팅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툴’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63빌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KBS 여의도 사옥, 등의 대형건물에서 트레인의 공조, 조명, 빙축열, 지열 자동제어 시스템이 운전되고 있고 특히 거제 삼성 중공업 도장 공장 6개소를 관리하는 통합시스템은 인트라넷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화성 소재의 건설 기술연구소, 오산 미군부대 내 병원, 군산 미군부대에도 인터넷으로 원격 감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스트코 같은 대형 할인점에도 트레인의 원격제어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 ‘조선 호텔 에너지 합리화 보증 사업’으로 ESCO 진출

트레인 코리아는 최근 신세계 이마트 및 웨스틴 조선 호텔이 발주한 ‘조선 호텔 에너지 합리화 보증 사업’에서 컨소시엄 파트너인 에너지 솔루션즈와 공동으로 조선 호텔 건물에 대한 에너지 합리화 보증 사업 (ESCO)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 클린턴 대통령이 시작한 기후변화 대응사업 CCI(Clinton Climate Initiative)프로그램에 의해 진행하는 국내 첫 번째 민간사업으로 글로벌 ESCO사업 분야에서 트레인이 갖고 있는 우수한 경쟁력과 노하우를 국내에 접목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총 4만6752m2 에 달하는 면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트레인 컨소시엄은 대상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뿐 아니라 온실 가스 절감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인 컨소시엄은 조선 호텔의 에너지 사용 및 전체 시스템 소비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고효율 히트 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폐열 회수 (Heat Recovery) 방식 및 냉각탑 최적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호텔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790 RT 1대, 700  RT 3대가 설치되었으나 기계 노후로 인해 설계치의 약 70% 정도의 부하율로 운전되고 있어 건물부하를 견디지 못해 불필요하게 증가한 전력사용량과 유지 보수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트레인은 고효율 히트펌프형 스크류 냉동기로 장비를 교체하고, 인버터 펌프 교체 및 보일러 교체, 냉각탑 최적화 제어 기술 등을 이용해 연간 1억 원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뷰 - 이연삼 트레인코리아 사장

“HVAC 관련 ESCO 사업의 리딩 컴퍼니 목표”

공조기기 성능, 에너지절감 컨설팅 능력 최고 자부


- 건물에너지절감에 있어 트레인이 가진 큰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건물은 사람의 인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뇌는 자동설비, 펌프는 심장, 배관은 혈관, 필터는 폐 등에 대입하면 이해가 쉽죠. 생각해보세요.
신체가 건강하고 대사가 원활하려면 이런 각 기관들의 건강상태가 기본이죠. 그러고 나서 이 기관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가장 높은 효율을 나타냈을 때가 가장 건강한 상태가 되겠죠.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별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전체의 조합과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효율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최상의 효율과 성능을 자랑하는 기기를 설치하고 그러한 기기를 통합적으로 관리, 제어 할 수 있는 노하우와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트레인의 고효율 자동 제어 부분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현재 유럽이나 북미 시장에서 트레인이 보유하고 있는 이런 솔루션 등은 이미 충분한 검증을 거쳐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건물의 경제성검토와 부하계산 등에서 특히 강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HVAC분야에서 ESCO면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ESCO사업은 트레인이 보유한 경영비전과 일맥상통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HVAC 관련 ESCO 사업 실적이 아직은 일 년에 2~3건에 불과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 어느 시장보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ESCO분야에서 트레인만의 강점을 극대화에 나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SCO는 결국 아이디어 싸움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에 진입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다 보면 결국 HVAC 관련 ESCO 사업을 선도해 나가는 리딩컴퍼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사업을 수행하게 된 ‘조선 호텔 에너지 합리화 보증 사업’도 트레인의 강점을 ESCO 사업과 연계해 나가는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인의 브랜드파워를 ESCO 시장에서도 꾸준히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그 성과를 보증할 기술과 창의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호텔이나 백화점 등 대형 건물에 트레인의 공조기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기반을 구축한 건물분야에서 트레인의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노하우를 접목시킨다면 보다 효율적인 건물에너지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우선은 무조건적인 실적보다는 사업의 품질, 그 품질을 바탕으로한 고객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부분에서 고객이 트레인을 믿을수 있도록 말입니다.

- 건물에너지효율 최적화에 있어 트레인의 철학은?

기존의 도식화된 최적화가 아니라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나오는 창조적인 컨설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고성능 제품을 설치하고 단순히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건물최적화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양한 인자들과 요인들 하나하나 모두 고려하고 비교해 시뮬레이션을 거치다 보면 항상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 도식화된 최적화가 아닌 끊임없는 고민 끝에 나오는 창조적인 최적화작업의 전문 기업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창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트레인이 수행해온 수많은 관련 사업들은 모두 고객의 만족을 유도할 수 있었고 저희에게도 모두 다음 작업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자 재산이 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건물에너지절감을 도처에서 외치고 있지만 현재 경기침체와 더불어 아직 미흡한 관련 정책에 따라 사업여건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랜드마크로 대변되는 대형건물 사업도 점차 감소하고 있고 HVAC 시장도 10%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건물 기기의 교체 또한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건물에너지사업은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트레인은 기본적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HVAC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제2, 제3의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ESCO 사업 또한 앞으로 주력 사업의 전부가 아닌 일부가 될 것입니다.

트레인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절감 관리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 이와 연계된 ESCO 사업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공고히 다지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그 어느 기업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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