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마련
강원도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마련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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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영월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강원도 및 중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영월천연가스 발전소가 건설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20일 영월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이광재 국회의원, 박선규 영월군수, 남부발전 및 건설시공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착공 및 건물철골입주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2010년 이후 강원지역 및 중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되는 발전소로서 용량 853MW, 총공사비 625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28일 착공했으며 2010년 11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1937년부터 2001년 12월 31일 구 영월화력이 발전을 종료할 때까지 약 65년 동안 강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왔다.

이 사업은 국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최초로 국내 발전설비 업체인 두산중공업이 가스터빈 등 주요기자재를 공급하게 돼 있어 정부 및 관련업계, 타 발전사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기술용역을 담당하고 경남기업과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1월 31일 주공정인 철골입주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지난 20일 착공 기념행사와 함께 가스터빈건물 철골 볼트조임식을 병행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철골입주를 시행하기 위해 선공정인 본관 굴착, 파일공사 및 건물기초 설치 등의 작업을 차질 없이 준수함으로써 후속공정을 순탄하게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증기터빈 및 배열회수보일러 건물의 철골설치공사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남호기 사장은 두산중공업과 경남기업 사장 등 10여명의 주요 계약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남전의 올해 투자예산(7074억원) 중 62%인 4380억원을 선금지급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영월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로 건설기간 중 약 45만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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