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가 지난 5일 개최된 ‘제8회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통합정보시스템인 E-Way를 구축함으로써 자체 발전설비정비관리시스템인 POMMS(Plant Operation &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업무부문의 시스템 35개를 연계한 기술적 변화를 이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합정보시스템 ‘E-Way’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SAP ERP 패키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업무부분 시스템 23개를 통합하고 전자입찰시시템 등 12개 시스템을 연계해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고 정확한 정비시기를 예측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설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공정관리시스템인 ePMS가 발전회사 최초로 구현돼 사업비 정산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예정이며 2010년 국내에 도입 예정인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시스템이 구축돼 시스템 경쟁력에서 글로벌 수준을 확보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Way 시스템은 발전회사에 적합한 최적의 업무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국제회계기준 준수, 통합환경관리시스템 및 최신 IT기술 적용 등을 통해 최고의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해외사업 진출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은 정보기술, 생명과학 및 환경․에너지기술 등에 우수 기술력을 개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행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