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12년 세계 일류기업 도약
동서발전, 2012년 세계 일류기업 도약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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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용량 1만3000MW 확대 등 ‘EWP 비전 2012’ 선포
동서발전이 발전설비 확충 등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는 지난 5일 삼성동 본사에서 ‘EWP 비전 2012’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 한계를 뛰어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된다는 경영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EWP 비전 2012’에 담긴 주요 경영방향은 원가절감을 통한 신성장동력 투자재원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성장동력 확보로 동서발전은 이를 통해 3년 내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로 3700MW를 신설해 현재 9500MW인 발전설비를 1만 3200MW로 확충해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회사로의 도약과 해외사업 분야에서 신규 발전소 건설, 광산 투자, 시운전과 O&M(발전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등을 통해 용량 기준으로 2000MW,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5%인 약 2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현재 진행 중인 일산열병합 연료전지 사업, 강원 정선 풍력발전 등을 포함해 향후 130MW를 신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에 기여한다.

동서발전은 사업 추진에 총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인사제도의 과감한 개혁을 통해 성과와 역량중심 인사제도를 정착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EWP 비전 2012’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관료적인 기업문화를 바꾸고 효율적인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조직, 인사, 경영 등 7개 부문에서 30대 개혁과제를 제시하고 효율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경영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과감하고 치밀한 경영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연간 1000억원, 3년간 3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실현하여 해외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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