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지역난방공사,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최호 기자
  • 승인 2009.0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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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일 직위공모제 인사 및 부서개편을 통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직위 공모제는 팀장급이상 간부의 직위 부여시 직위와 직급, 직군의 구분을 없애거나 확대해 적성 및 역량, 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인사를 시행하는 제도로 한난은 이번 직위공모제를 통해 4급 직원(기존 과장급) 중 업무 능력이 뛰어난 11명을 팀장(기존 1 ~ 3급 직위)에 보임 했다.

이와함께 유사ㆍ중복기능 및 조직 효율성을 고려한 부서 통폐합을 통한 대처대팀제를 추진하고, ‘네트워크처’를 신설했다. 또한 신기술 도입, 신재생ㆍ지역냉방 기술 확보를 위한 ‘지역난방 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는 매년 3월에 시행해 오던 정기 인사가 앞당겨 시행된 것으로, 간부급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로 예정된 팀원급(4급 이하) 직원들의 보직 부여 및 부서 배치를 거쳐 기존의 5본부 14처실 42팀 14지사에서, 5본부 11처실 36개 팀 13지사의 조직 형태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대규모 인사와 조직 개편은 취임 시부터 강조해 온 ‘경영효율 극대화와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이란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40여 년간 민간 기업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 잘 실행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 지역난방공사가 이룰 ‘내실 있는 변화와 혁신’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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