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몽골서 녹색일자리 창출
광해관리공단, 몽골서 녹색일자리 창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1.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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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녹색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과 잔치브 발렉사이한 몽골 광물자원청장은 오는 20일 몽골 광물자원청에서 광해관리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한-몽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몽골 정부에 토양 복원, 산림 복구, 수질 개선 등 광해 관리에 대한 기술 및 제도적 기준 등을 전수하면서 몽골 지역에서 실제 광해관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광해 방지 기술 타당성 공동 연구,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석탄 및 연탄 기술협력, 한-몽골 광해 합작기관 설립 등을 추진한다.

광해관리공단은 현재 연간 24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몽골 광해관리 시장의 10% 가량을 선점해 매년 100여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재 이사장은 “몽골이 한국의 광해관리 및 석탄산업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향후 시장 진입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해외시장에서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광해관리공단의 역량 기준에 부합한 몽골의 광해방지 면허 제도를 마련토록 양측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점도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한편, 이이재 이사장은 광물자원청장과의 MOU 체결 후 상진 바야르 몽골 총리를 면담해 광해관리공단의 몽골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울란바토르 방송국에서 한-몽골 그린파트너십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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