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놀러지
‘2010년 세계 넘버원 LED조명 메이커’ 목표
화우테크놀러지
‘2010년 세계 넘버원 LED조명 메이커’ 목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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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자사 브랜드로 사업… 고객인지도·사업 확장 ‘자신감’
화우테크놀러지는 지난 2001년부터 LED 조명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연히 노하우를 축적했고 업계 인지도나 신뢰성도 확보했다. 업계 유일의 일괄생산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선도적인 LED사업은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년 대비 65.9%나 늘어난 243억원을 LED사업에서 올린 것이다. 100% 자사 브랜드로  LED조명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화우테크는 이제 ‘2010년 세계 넘버원 LED조명 메이커’를 목표로 하고 있다. CNC 및 라이트 패널을 기반으로 장기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상용화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 초기부터 자사 브랜드로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고개인지도나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LED 고휘도화 및 가격 인하로 주요국가에 보급시기가 앞당겨질 것이고 주요 선진국들이 고효율 조명 사용을 법제화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화우테크는 LED조명사업으로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화우테크는 지난해 주주총회를 열어 LED 조명을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에 참여하는 기후사업을 정관에 새로 추가했다. 국내외 기존 조명을 ‘화우 LED조명’으로 교체, 여기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유엔기구로부터 승인을 얻어 탄소배출권을 받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화우테크는 이와 관련 전남 목포에 에너지, 환경 연구 및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담당할 기후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전라남도 및 목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화우테크는 2007년부터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 및 시장 개척을 위해 기후전략팀을 운영해 왔다.

유영호 대표는 “200W급 기존 보안등 1만개를 22W 화우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3억60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며 “부가적으로 연간 약 35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연간 약 1억1000만원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우테크의 LED 조명 ‘루미다스-H’는 최근 유럽시장 적합성을 증명하는 CE인증을 획득했다. 루미다스-H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제품 디자인상’에서 조명부문 상을 받기도 했었다.

이번에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루미다스-H 11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할로겐 램프를 많이 사용하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할로겐 램프와 호환될 수 있도록 했다. 루미다스-H는 할로겐 전구보다 전력 소비량이 80% 이상 낮고 수명도 3만∼5만 시간 길다.

루미다스-H는 꽃의 형상을 이미지화 했다. 빛을 발하는 중심부의 LED 광소자를 보호하는 투명광 유도부는 꽃의 수술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유영호 대표는 “최근 유럽연합에서 오는 2013년 백열등을 퇴출시키는 법안이 승인돼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루미다스-H의 낮은 소비전력과 수려한 디자인은 유럽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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