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차별화된 ‘LED조명 토탈솔루션’ 제공
삼성전기
차별화된 ‘LED조명 토탈솔루션’ 제공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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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패키지 기술력·국내 최대 LED칩 생산능력 갖춰

▲ 논현동 삼성전기 LED조명체험관에 설치된 LED평판조명
삼성전기는 LED조명이 경제적인 장점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 표현이 가능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 추세라는 판단아래 생산능력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기훈 삼성전기 OS사업부 전무는 “삼성전기는 LED패키지 기술력은 물론 국내 최대의 LED칩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LED조명에 필요한 토털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재 조명시장은 LED의 기술 발달로 소모품개념(백열등, 형광등)이던 광원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광원분리형 아날로그조명’에서 ‘광원일체형 디지털시스템조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 삼성의 판단이다.

즉, 광원의 수명 연장으로 소비자가 광원을 직접 교체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이러한 변화와 함께 조명업계에서는 LED단품 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원기술, 원격으로 켜고 끄는 무선제어기술,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방열기술 등 에 대한 신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다년간 평판디스플레이용 전원장치, 각종 무선통신 및 광부품 사업을 추진한 삼성전기는 이러한 LED조명솔루션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조명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잇달아 LED조명 수주에 성공했다. 두바이에 건설되고 있는 최고급 호텔 ‘조르지오 아르마니 호텔’의 복도 조명용으로 약 8000세트의 LED조명 모듈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LED조명은 따뜻한 색상의 슬림 타입 제품으로, 크기가 작아 설치가 용이하고 열 발생을 최소화시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2010년에 LED사업부문에서 7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디스플레이와 조명 관련 분야의 매출이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국의 세계적인 조명컨설팅회사인 FMS를 통해 LED조명을 공급하는데 FMS의 공식 제품으로 등록돼 향후 High End 조명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균관 대학교에도 LED조명을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현재 신축 중인 성균관 대학교 국제관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교내 전 건물에 약 2만1000세트 규모의 LED평판조명을 공급한다.

LED평판조명은 기존 조명과 비교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소비 전력이 기존 형광등보다 20% 이상 낮고 수명은 5만 시간으로 형광등보다 5배 가량 길며 유리를 사용한 형광등, 백열등과 비교해 파손이 적어 수리, 교체 등 유지관리 비용이 적다.

또한, 기존 형광등 기구물과 일대일 교체가 가능하고 형광등보다 눈부심 및 깜박임이 적어 특히 도서관, 교실 및 사무공간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LED제품은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2007년 말레이지아 이트라마스와 조명용 LED에 관한 사업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LED공급 및 관련 기술교류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트라마스는 말레이지아 최대의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자로서 말레이지아 전역의 교통표지판, 가로등, 신호등 및 톨게이트 등 교통시스템 전반에 관한 시공 및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MOU를 계기로 이트라마스에 LED와 LED모듈을 공급하고 LED사업의 필수 제반기술인 광학, 열, 전기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를 진행해 향후 다양한 응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조명 전문업체인 남영전구와 조명용 LED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연광에 가까운 일반조명용 고출력 LED ‘써닉스 6’를 개발하기도 했다.

‘Sunnix 6’는 2W급 고출력 LED로서 일반조명, 건축조명, 교통신호등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 가능하고 독자적 형광물질을 사용해 자연광의 90% 수준까지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조명에 대비 수명이 길고 수은, 납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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